2025. 2. 5. 15:21ㆍ아웃도어공장/등산
제주도민조차 잘 알지 못하는 숨은 명소, 제주신화전설탐방로 ‘신나락 만나락’. 신과 사람이 함께 즐거워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곳은 총 3.2km 길이의 곶자왈 숲길과 돌담길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는 이 탐방로는 화산송이로 조성되어 있어 제주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며 제주 신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탐방로 곳곳에는 제주 신화와 전설을 담은 14개의 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탐라국을 세운 고·양·부 삼을나(三乙那)의 탄생과 업적을 전하는 삼성신화, 여몽 연합군에 맞서 싸운 삼별초의 김통정 장군 이야기, 바람의 신 영등할망 조형물 등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진시황이 보낸 고종달을 죽인 한라산의 호국산신 이야기, 날개 달린 장수 오찰방의 전설, 동해 용왕의 딸과 결혼한 소로소천국과 백주또의 아들 궤네깃도의 이야기, 대별왕과 소별왕 형제가 두 개의 해와 달 중 하나씩 떨어뜨린 신화 등 다양한 전설이 조형물과 함께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번에도 네이버 백패킹라운지 회원들과 함께했다.
지난 가을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루시드님의 추천으로 제주신화전설탐방로를 찾았다.
인생 처음 보게된 목이버섯 그런데 이렇게 예쁘다고....
이곳에서 말로만 듣던 목이버섯을 처음 볼수 있었고, 수많은 식물과 덩쿨식물 그리고 뒷부분에 보게될 억새꽃밭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제주도 가을은 어디를 가든 가을가을 한다
장난기 만렙의 00 님 ㅎㅎㅎ
이렇게 중간 중간에 대형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다.
단풍이 가을인가? 가을이 단풍인가?
신화에 나오는 삼족오였던가 ㅋㅋㅋ
2016년 12월 개장한 이 탐방로는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J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도를 본떠 만든 ‘신나락 만나락’이라는 이름처럼 제주 신화와 전설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신비로운 공간이다.
탐방 중에는 말로만 듣던 목이버섯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수많은 식물과 덩굴식물이 어우러진 풍경, 그리고 끝자락에서 만난 억새꽃밭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다음에 또 한 번 찾고 싶은 특별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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