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우도속 비양도 노지 백패킹 story

2025. 2. 17. 12:15아웃도어공장/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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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입도 둘쨋날이다. 전날 김녕해변에서 1박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나왔다. 어제 탓던 201번 동일주 버스를 기다렸다.  다행이 12분 정도 기다리면 되었다. 오늘은 201번 버스를 타고 성산항 경유하여 우도속 비양도로 갈 계획이다.  새벽에 내린 비로 날씨는 우중충한데 춥지는 않았다. 

 

 

 

 

 

 

김녕해수욕장 정류장에서 36개 정류장을 이동하여 40여분걸려 성산항입구에 도착했다. 지도를 보고 걸어야 했는데 성산일출봉을 보며 걸었더니..... 아차, 옆길로 셋다 ㅋㅋㅋ

 



 

 

 

 

 

 

 

 

걷다가 문득 되돌아본 환상의 뷰, 저멀리 풍력발전기와구름과 산이 멋지게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좌측 옆으로 내가 가야할 우도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성산일출봉이 그 위용을 우람하게 드러내고 있다.

 

 

 

네이버 지도를 보고 성산항을 향해 걷던중, 바다뷰가 아름다운 박지를 발견하고는 와 바람없는날, 또는 비양도를 못들어가게 되는 날이 있으면 여기로 와야겠다. 생각했다는.....

 

 

걸으며 우도방향을 찍은 영상이다.

 

 

 

 

 

10여분 걷다보니 성산항 여객터미널 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도가는 표를 구입하자 배가 떠난 시간이니 빨리 들어가라 해서, 계획에 없던 뜀박질을 해야만 했다. 결국 탑승했다.

 

 

 

 

 

 

 

 

 

 

섬속의 섬 우도 그 섬속의 섬 비양도 찾아가기

 

 

 

우도는 제주도에서 제일 큰섬이며 비양도는 우도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백패킹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어 백패킹의 성지로도 알려져있고 인기도 높다. 

 

 

 

 

 

 

 

 

 

 

 

 

 

 

관광객들은 성산항에서 배를타고 들어가는게 일반적이다. 관광객을 태운 배는 천진항이나 하우목동항 쪽으로 데려다 주는데 표 구입할때 어느쪽으로 가는지 알려준다. 이번엔 하우목동항으로 간다. 다행이 이쪽으로 가면 비양도를 걸어서 들어가기가 좀더 빨라 수월하다 

 

 

 

 

 

 

 

 

10여분만에 하우목동항에 도착했다. 

 

 

 

 

 

 

 

 

하우목동항 대합실에서 배낭 단도리를 하고 비양도를 향해 트레킹을 시작했다. 바람이 조금은 있었지만 이정도야 라고 생각한 것이 이때부터 뭔가 잘못되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트레킹 사진은 없다)

 

 

 

 

 

1시간여 걸었나 비양도 도착했다.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한 요기꺼리와 맥주와 소주를 조금 구입한후 아무래도 바람이 부담이 되어 사장님께 요즘 백패커들이 바람불때 어느자리에 많이 가는지 물어보았다. 사장님은 비양도 중심 돌담을 쌓아논 곳과 최근 우측 조형물 조성지점을 추천했다.  우측은 예전에 없던 것들이었는데 길을 조성하고 돌을 이용한 조형물들을 구축하고 있었다.   

 

 

 

 

 

 

비양도는 4년전 10월 태일이랑 찾은게 마지막이었다. 10월이라도 육지의 9월정도 날씨에 한낮 더위가 뜨거워 도착하자 마자 바닷물에 풍덩했던 기억이 있다. 4년만의 비양도는 분명 변해있었다. 백패커들이 바람을 피하기 위해 쌓아놓은 이런 돌담은 그당시에 없었었다. 그냥 드넓은 초원과 에쁘게 핀 들꽃들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에 취했던 것 같다

 

 

 

 

 

 

 

 

 

 

 

 

 

 

 

 

 

 

 

 

 

 

 

비양도를 한바퀴 쭉 돌아본 후 바람을 피할수 있는 적당한 자리에 싸이트를 구축했다. 나름 괜찬았다. 이때 까지만해도 그랬다.  싸이트 구축후 돌담 보강에 들어가서 좀더 높게 좀더 넓게 동담을 쌓아 올렸다. 큰 반원이 되었고 나름 만족해 했다. 이정도면 왠만한 바람에도 끝덕없겠지.....  있었다. 

 

 

 

 

 

 

 

비양도는 이렇게 텐트 하나만 쳐놔도 그림이다. 

 

 

 

 

 

 

 

야간 조명등을 넣어놀 계산으로 통도 하나 걸어놨다. 이정도면 완벽해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하늘이 심상치가 않다.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이때부터 텐트도 많이 바람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고민에 빠진 백패커의 고심.....

 

 

 

 

 

 

 

 

생수를 사러 편의점에 다시 다녀왔다. 

 

 

 

 

 

 

 

하지만, 고민은 계속된다.  어쩌지 이런상태면 바람에 엄청 시달릴텐데, 바람에 장사없다 하지 않했나

 

 

 

 

 

 

 

 

 

 

 

 

 

 

 

 

늦었지만 빠른 결단이 필요할때가 있다. 편의점에서 구입한 과자로 대충 요기하고 맥주 한캔을 흡입했다. 그리고 급하게 우도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검색...... 초원 게스트하우스가 20분 거리에 있어 전화해 보니 다인실 방이 있다고한다.  아쉽지만 철수를 결심하고 초원 게스트 하우스로 출발했다.  

 

 

 

 

 

 

 

 

비양도는 제주도 우도에 속하는 작은 섬으로 맑은 바다, 아름다운 해변, 다양한 해양 생물로 인해 사랑받고 있다. 예전에 이곳 해변에서 커다란 도까시치를 맨손으로 잡아본 경험이 있다.  주변 해변에는 여름철 해수욕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걸 볼수 있었고,  물론 대부분은 우도 관광이 주목적인 사람들이겠지만,

 


비양도는 자연 보호 구역으로 방문객들은 쓰레기를 반드시 가져가야 하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백패킹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환경 보호가 절대적이다. 또한 그래야 무료 노지 캠핑을 앞으로도 계속 즐길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이곳 비양도는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 경관으로  스노클링,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백패킹외에도  게스트하우스와 민박이 있어 여러 조건속에서도 관광을 이어가는데 문제가 없는 곳이기도 한다.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비양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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